디피랑은 통영 남망산공원의 기존 숲길을 보존하면서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입니다. 2년마다 교체되는 동피랑·서피랑의 벽화들이 밤이 되면 이곳에 모여 축제를 벌인다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합니다. 15개의 테마 구간마다 화려한 프로젝션 맵핑과 조명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몰입감 넘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통영의 야간 랜드마크입니다.
디피랑
동피랑에서 지워진 그림들이 밤마다 남망산으로 모인다는 소문, 들어보셨나요? 디피랑은 이런 재미있는 설정으로 꾸며진 1.3km 길이의 빛 산책로입니다. 현대적인 조명과 영상이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데, 국내에서 가장 긴 구간이라니 볼거리가 참 많아요. 통영가볼만한곳 중에 밤에 이만큼 화려한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15개 테마를 하나씩 지나며 통영 밤바람을 맞으면 기분이 참 묘해집니다. 통영여행코스 마무리로 가볍게 걷기 딱 좋은 밤나들이 장소로 추천해요.
빛나는 벽화
디피랑은 공원의 나무와 언덕을 그대로 두면서도 조명을 기가 막히게 섞어놨어요. 통영의 상징인 벅수나 자개무늬가 화려한 영상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아주 볼만합니다. 남해안별신굿 같은 전통 요소를 세련되게 풀어서 40대인 우리 눈에도 유치하지 않고 매력적이죠. 통영데이트 코스로 여길 오면 조명 덕분에 사진도 정말 잘 나옵니다. 단순한 빛 잔치가 아니라 지역의 색깔을 잘 담아낸 예술 공간이라 더 마음이 가네요. 통영의 밤이 주는 색다른 멋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라이트볼 체험
아이랑 같이 가신다면 매표소에서 라이트볼 하나 꼭 챙기세요. 특정 구간에서 이 공을 넣으면 벽에 있는 그림들이 반응하는데, 이게 은근히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어른들도 슬쩍 한 번 해보고 싶을 만큼 몰입감이 좋아요. 통영가볼만한곳 중에서 이렇게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곳은 드물거든요. 숲길 사이사이 숨겨진 미디어 아트들을 찾다 보면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듭니다. 통영여행코스 일정 잡으실 때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들르면 시간도 아주 딱 맞을 거예요. [사진출처:통영관광포털]
방문 전 확인!
디피랑은 일몰 시간에 맞춰 문을 열어요. 겨울엔 6시 반, 여름엔 8시부터 시작하니 미리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수요일은 쉬는 날이니까 헛걸음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숲길을 꽤 걸어야 하니까 굽 높은 신발보다는 편한 운동화가 최고입니다. 통영데이트 분위기 낸다고 불편한 신발 신었다간 고생할 수 있거든요. 입장 마감은 끝날 때보다 1시간 반 전에는 가야 여유 있게 봅니다. 통영 바다의 밤을 가장 화려하게 즐기는 방법, 디피랑에서 그 해답을 찾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