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안은 통영의 중심항으로, 개구리 입처럼 생긴 지형 덕분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조선 시대 통제영의 군항이었던 역사적 장소이자, 현재는 실물 크기의 거북선과 판옥선이 정박해 있는 문화적 쉼터입니다. 중앙시장과 인접해 활기가 넘치며, 최근 완공된 보도교와 야간 경관 조명 덕분에 통영의 과거와 현재, 낮과 밤을 잇는 가장 상징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통여의 중심 강구안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에 위치한 강구안은 육지 안쪽으로 바다가 깊숙이 들어온 항구입니다. 일반적인 항구와 달리 도심 한복판에서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를 바로 마주할 수 있어 통영 사람들의 삶과 여행자들의 휴식이 공존하는 장소입니다. 항구 내에는 여러 척의 고깃배가 나란히 정박해 있어 어촌 특유의 활기를 띠며, 낮 시간에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과거부터 통영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는 '문화마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다양한 지역 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광장으로 쓰입니다. [사진출처:통영관광포털]
거북선과 판옥선
광장 한편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거북선과 판옥선이 있어 직접 내부를 관람이 가능합니다. 항구 길목을 따라서는 통영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충무김밥 식당들이 즐비해 있어 식도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인근의 중앙시장은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부터 각종 생필품까지 갖춘 전통시장으로 여행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줍니다. 특히 강구안 주변에는 전통 방식으로 쇠를 다루는 옛 공작소가 남아 있어 잊혀가는 장인의 손길을 직접 확인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합니다.
강구안 야경
강구안의 매력은 시간대별로 변하는 분위기에 있습니다. 밤이 되면 항구를 둘러싼 조명들이 바다 표면에 비쳐 낮과는 다른 차분하고 은은한 풍경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걷기에 좋고, 주변의 동피랑 벽화마을이나 남망산 조각공원과도 가까워 여행객들에게 효율적인 경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차는 항구 내에 직접 할 수 없으므로 인근의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나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