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심에 위치한 남망산 조각공원은 세계적인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한려수도의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예술공원입니다. 충무공의 역사적 유적과 문화회관, 밤의 빛을 담은 디피랑까지 한데 모여 있어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고 누구나 편히 찾아 즐기는 곳입니다.
남망산조각공원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에 자리한 남망산 조각공원은 해발 72m의 나지막한 동산을 따라 조성된 도심 속 쉼터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공원을 넘어 1997년 세계 각국의 현대 조각가 15명의 작품을 배치하면서 수준 높은 야외 전시장이 되었습니다. 소나무와 벚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예술적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안식처가 되고 여행자들에게는 통영의 미학을 체험할 수있는 장소입니다.
공원 내부는 역사와 문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한산대첩을 기리는 충무공 동상과 비석이 세워져 있으며, 조선 시대 무과 시험을 치렀던 활터인 열무정은 장소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또한 수향정과 같은 전통 정자가 마련되어 바다를 보며 휴식하기 좋습니다. 청마 유치환과 초정 김상옥 같은 문학가들의 시비는 물론 통영오광대 놀이마당과 시민문화회관이 한데 모여 있어 관광객 뿐아닌 현지인들을 위한 문화시설이 갖춰 있습니다.
야간 디피랑
높이 80m의 산등성이에 오르면 남동쪽으로 펼쳐지는 한산도와 죽도 등 한려수도의 작은 섬들이 이루는 해안 지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인 '디피랑'이 운영되면서 밤이 되면 숲 전체가 화려한 빛의 공간으로 변모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공원 입구에는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접근성이 좋으며 중앙시장이나 동피랑 등 주요 거점과 가까워 도보로 연달아 방문하기에도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