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도는 과거 '용초도'로 불리던 섬으로, 6.25 전쟁 포로수용소가 지어졌었습니다. 폐교된 용호분교를 국내 최초의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로 탈바꿈하며 '고양이 섬'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층층이 쌓인 너럭바위가 장관인 용머리 해안이 아름다운 섬입니다.
용호도
용호도는 통영의 여러 섬 중에서도 최근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곳입니다. 과거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용초 포로수용소' 유적과 바다를 향해 뻗은 용머리 해안이 이곳의 상징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통영시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세워진 '고양이 학교'가 들어서면서,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섬 전체에 활기찬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고양이 학교
옛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장을 새롭게 단장해 만든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는 용호도의 새로운 중심지입니다. 버려진 고양이들이 안전하게 머무는 보금자리이자, 방문객들이 고양이와 교감하며 입양까지 신중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2025년부터 시작된 벽화 페스티벌 덕분에 마을 곳곳이 예술적인 분위기로 채워지며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용머리 해안의 황금빛 바위
용호도를 상징하는 용머리 해안은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너럭바위들이 층을 이루며 장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해 질 녘이면 바위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황금바위'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감성돔과 돌돔이 잘 잡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거친 파도와 단단한 바위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두개의 항구, 여유로운 섬 산책
용호도는 배가 용초항과 호두항 두 곳에 모두 정박한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용초항에서 내려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둘러본 뒤 고양이 학교를 거쳐, 섬의 능선을 따라 호두항으로 걸어가는 코스가 인기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와 소박한 어촌 마을의 벽화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섬 여행의 여유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용정보]
용호도 (Yonghodo Island) / 일명 '고양이 섬'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용호리 (용초마을 및 호두마을)
출항지: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통영항여객선터미널)
한산면사무소: 055-650-3600
통영항 여객선 문의(유성해운): 055-645-3329
통영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055-650-4556
[운영시간]
선박 운항: 통영항 출발 기준 07:00 / 11:00 / 14:30 (시즌별 변동 가능, 사전 확인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