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중앙전통시장은 조선 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400여 년 전통의 시장입니다. 인근 동피랑 벽화마을과 강구안 문화마당을 잇는 통영 관광의 중심지로,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은 물론 나전칠기 등 전통 공예품을 두루 만날 수 있습니다. 현대화 시설을 갖추어 쾌적하며, 남해안의 풍요로운 산물과 통영 특유의 활기찬 삶의 에너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통제영의 역사에서 시작
통영 중앙전통시장의 뿌리는 조선 시대 삼도수군통제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통제영의 관할 아래 군수물자와 식량이 모여들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이곳은, 1900년대 행정구역 개편과 1995년 통영시 통합을 거치며 지역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부터 쏨뱅이, 전복, 조개껍데기 등 풍부한 해산물이 유통되었으며, 이는 통영을 상징하는 나전칠기 문화의 발달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 재생과 함께 되찾은 활력
한때 대형 마트의 등장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시장 뒤편 낙후된 마을이 '동피랑 벽화마을'로 탈바꿈하고 앞바다 '강구안'이 문화광장으로 정비되면서 중앙시장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이곳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 관광객들이 통영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필수 여행 코스가 되었습니다.
팔딱이는 생명력, 활어 시장의 매력
중앙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장 내부의 활기찬 활어 거리입니다. 갓 잡아 올린 남해안의 제철 생선들이 대형 수조가 아닌 바닥의 대야 속에서 펄떡이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입니다. 상인들의 정겨운 흥정 소리와 활기 넘치는 칼질 소리는 통영이라는 도시의 생명력을 그대로 대변합니다. 인근 서호시장이 이른 새벽 뱃사람들을 위한 아침 시장의 성격이 강하다면, 중앙시장은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과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문화 관광형 시장의 성격이 뚜렷합니다.
나전칠기와 지역 특산물의 보물창고
해산물 외에도 통영의 예술적 자존심인 나전칠기 제품과 누비 공예품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촘촘히 박힌 자개의 영롱한 빛깔은 시장의 투박함 속에서 반짝이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건어물, 특산품 등 통영의 맛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품목들이 구비되어 있어 선물쇼핑하기 좋습니다.
[이용정보]
통영 중앙전통시장 (Tongyeong Jungang Market)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시장1길 14-16
전화번호: 055-649-5225 (중앙시장 상인회)
매일: 08:30 ~ 21:30 (점포마다 상이하며, 활어 시장은 저녁 8시경 마감 준비) / 연중무휴 (일부 개별 점포 제외)
[편의시설]
주차장: 통제영 주차장,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시장 이용 시 할인권 제공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