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완공된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로, 통영 당동과 미륵도 미수동을 연결하는 길이 483m의 지하 통로이며 현재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 보행자 전용 터널로, 시원한 온도와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역사 교육과 산책을 겸한 통영의 대표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통영 해저터널
바다 밑을 걷는 특별한 경험, 1932년에 지어진 동양 최초의 해저 터널에서 시작해 보세요. 이곳이 위치한 판데목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후퇴하기 위해 판 길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우리 민족의 근대사까지 겹겹이 쌓여 있는 장소입니다. 단순히 바다 아래를 지나는 재미를 넘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통영이 지나온 세월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됩니다. 통영 여행 중에 잠시 시간을 내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직접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통영관광포털]
용문달양 의미
바다 아래를 걷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곳은 해수면 아래 13미터 깊이에 지어졌습니다. 입구에 적힌 ‘용문달양’은 시련을 거쳐 밝은 세상으로 나간다는 뜻을 지니고 있어 길을 지나는 의미를 더해줍니다.
터널 내부의 서늘하고 고요한 분위기 덕분에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며 걷기 좋아 연인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통영을 대표하는 장소인 만큼, 터널 입구의 고풍스러운 배경을 활용해 방문 기록을 남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여름 무더위 싹 날리는 길
예전에는 차량이 통행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보행자만 오갈 수 있는 전용 산책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483미터에 달하는 길을 따라 벽면에 전시된 통영의 옛 사진들을 살피다 보면 어느덧 터널의 반대편에 닿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켠 것처럼 서늘한 기운이 감돌아 여행의 피로를 풀수 있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구조라 비가 오거나 무더운 날에도 쾌적하며, 사계절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이니, 이번 주말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곳을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용 정보]
통영 해저터널 (Tongyeong Undersea Tunnel)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해저터널길 42 (당동 1-3) / 미수동 597-1 (양방향 입구 존재)
전화번호: 055-650-4683 (통영시청 관광과)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연중무휴)
[편의시설]
주차장: 당동(시내 측) 인근 유료 공영주차장 및 미수동(섬 측) 노상 주차 공간 이용 가능
화장실: 터널 입구 인근 공중화장실 운영
기타: 관광안내소(당동 측 입구), 경관 조명, 통영 관광 홍보 패널, 휠체어 및 유모차 통행 가능(완경사)